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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60살에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글 4 -영어공부-

by 모집자 2023. 3. 15.

 

 

이제 형님이 당부하신 마지막 4번째 이야기이다

 

이제까지 연애, 도박, 테니스, 등 주로 공부와 상관없는 이야길 하시다 마지막으로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

'영어를 마스터해라'  그냥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라 잘해라 뭐 이런 이야기가 아니고 마스터하라고 했다

ㅈ부연해서 말씀하시길 학생이니 당연히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그건 잘 못해도 된다 성적이 않나 와 졸업을 못해도 상관없다 5년 6년 다녀도 된다 학비는 형이 다 해주마 그렇지만 영어는 무조건 마스터해라라고 하셨다

난 사실 대학을 5년 다녔다 전학점 펑크를 2번이나 받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다

 

나의 형이지만 우리 형이 참 대단한 게 그 당시 국내 1~2 위 대기업에 다니는 형이 전 계열사 영어 시험을 치면 항상 3등 안에 들었다 그렇다고 외국에 한번 가본 적도 없다 그리고 그룹사의 책자에 얼굴이 나온 적도 있었다

형이 군시절 일산 부근에서 ROTC 장교로 군대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1983년 비 오는 어느 봄날 형을 찾아 면회를 간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일산 파주는 그냥 시골이었다 여하튼 어렵게 어렵게 형을 만나 이런 저련 이야기를 하던 중 공부는 열심히 하냐고 묻길래 열심히 한다고 적당히 넘기려 했는데 영어 공부도 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영어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자 무슨 책으로 하냐고 하길래 대충 VOCABULARY 22,000으로 공부한다고 깜찍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대뜸 그럼 27페이지 2번째 단어가 뭔지 아냐고 물었다 그러자 형은 0000 이라며 직접 확인해 줬다

사실 이런 걸 대비해 외웠을지도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거짓말을 들킨 기분이 더 컸다

형은 대충 하지 말고 그냥 책을 100번 보고 외우라고했다 

참 황당하고 기분도 안 좋았다 , 그럼에도 나도 가끔 우리 애들이 공부 할때 애들에게 똑같이 말했다 

참 황당하고 기분도 않 좋았을 것이다.하지만 나도 한책을 100번 보고 외운적이 있다  

그리고 형이 말하길 자긴 지금 토플을 공부하고 있는데 100번을 보고 나니 시험 치러 들어가면 문제고 지문이고 예문이고 하나도 안 보이고 그냥 답만 보인다고 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영어 문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모든 문제는 토익에서 베껴올 수밖에 없다고 그리고 그 책을 통째로 외우면 그냥 답만 보인다고 황당했지만 부정할 순 없었다 그러면서 그때도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바가 있었다

 

하지만,

 

난 형의 이 말을 실천하지 못하고 학교를 졸업했고 그냥 그 시절 다른 대학생 정도의 수준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어찌 보면 졸업당시 보다 회화 실력은 지금이 좀 나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왜냐 하면 내가 외국계 회사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필요하니 집중하게 하더라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하게 되고 외우기도 더 많이 빨리 되고 말이다.

물론 그것도 오래되니 점점 잊히게 되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외국생활도 몇 년 한 경험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줄 알고 비지니스를 할줄 안다는 건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 사는 젊은이들은 반드시 명시해야 할 이야기 일 것이다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에 나가도 한국말이 통하는 곳도 있다지만 그건 일부이고 영어를 한다는 건 많은 혜택과 기회를 제공한다.

 

말이 통해야 뭔 일을 해보지

 

예쁜 여자를 만나도 말이 통해야 뭔 일을 만들어 볼 것 아닌가 이점엔 내가 경험한 바가 많다. ㅋㅋ

 

요즈음 여론 조사에 한국인이 제일 싫어하는 나라가 중국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 중국과 엮이지 않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특히 그 업종이 생산에 관련된 일이라면

할 수는 있겠지 하지만 메이저는 될 수 없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확률이 그쪽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중국인들과의 대화도 마찬가지 그들 상류층의 영어 수준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이다.

이 역시 난 해외에서 여러 번 충분히 경험한 적이 많다. 같은 상황이라고 해도 소통이 돼야 뭔가 이루어지더라

 

여하튼 이 말은 지키지 못했고 가장 후회하는 일중의 하나 가 되었다 특히 해외 생활을 해본 나로서는 그 말을 듣지 않은 게 정말 후회 막급이다. 하물며 난 영어권 나라도 아닌 동남아시아에 살았었다

 

그런 나라에서도 영어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우리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타고난 복은 쓸개 옆이나 간옆에 붙어 있다고 하셨다  그렇지 않으면 힘센 놈들이 다  잘라 간다고 복이 얼굴이나 누구나 보이는 위치에 있다고 하면 흉악한 놈들이 아마 다 잘라가 버릴 것이다 하지만 언어적 능력은 누가 훔쳐가거나 뺏어가지 못한다 

온전히 여러분 개인의 자산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 잘하면 본때 난다.

 

난 사실 말레이/ 인도네시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있다 그리고 손님들과 한국의 공공장소에서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별 주목을 받지 못한다. 그런데 유창한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해 보라 아마 다시 한번 당신을 쳐다볼 것이다

 

하지만 외국에 갈 일도 없고 내가 하는 일도 영어가 전혀 나와 상관이 없다면..... 그래도 해라 치매 예방에 좋다

뭐 다른 의견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난 영어는 반드시 마스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믿고 잇다

 

실천은 여러분의 몫이겠지만 말이다

 

이제 형님이 내게준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주었다 이야기를 동감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제와 생각하니 그때 형님이 하신 말씀이 다 맞는 것 같다. 

부디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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